Thursday, February 28, 2019

허름한 텐트

오늘 밤 최저 기온이 7도까지 떨어진다고 하는데 밖에서 자야 할 아이가 조금 걱정이 된다.
아이가 오늘 처음으로 친구들과 캠핑을 하는 날이어서 아침에 아이를 캠핑 장소에 데려다 주고 왔다.
같은 반 아이들과 함께 1박 2일간 야외에서 텐트를 치고 지내는 학교 행사이다.
우리 집에는 작은 텐트가 없어서 아이 친구가 가져올 2인용 텐트에서 우리 아이도 같이 자기로 했었다.
그런데 오늘 그 텐트를 보니 다른 아이들이 가지고 온 텐트들에 비해 크기도 너무 작고 품질도 그리 좋은 편이 아니었다.
텐트가 좋다고 텐트 안이 더 따뜻할 것은 아니지만
내 아이와 그 친구가 그렇게 허술한 텐트에서 자게 될 걸 생각하니 맘이 편치 않다.

내 아이가 안좋은 텐트에서 하룻밤만 자는 것에도 이렇게 맘이 불편한데,
지구상의 수많은 사람들이 허름한 집에서 지내는 것을 보는 하나님의 마음은 어떨까..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 중에도 추위에 떨며 밤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자녀들을 보고 있는 하나님 아버지는 어떻게 그 아픈 맘을 견뎌내고 계실까..
인간의 삶에서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 의식주의 충족인데 이렇게 발달된 세상에서 아직도 의식주문제가 해결되고 있지 않다.
사람들이 전부 가난한 자를 우선적으로 돌보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닮는다면 아마도 인류는 진작 의식주 문제를 해결했을 것이다.
하나님의 마음을 닮기보다는 자신의 소유를 늘리기에 더 혈안이 되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어떻게 되돌릴 수 있을까..

소박한 삶

늘 소박한 삶을 꿈꿔 왔고 그런 삶을 살아가고 있어서 감사하다. 어릴 때부터 예수님을 알게 되었고 그분을 따르는 삶을 살고자 해 왔으니, 어찌 보면 소박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나에게는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그래서인지 평생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