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인의 강점은 삶의 어떠한 불행도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데에 있다. 하나님이 현실을 바꿔 주시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나님 신앙이라는 해석틀을 가지고 현실을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인간은 보이는 몸뚱아리가 전부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정신/영혼이 있는 존재이기에 정신에 가해지는 압력을 없애주는 것만으로도 신체에 좋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그리고 정신에 가해지는 압력을 없애는 가장 좋은 방법 중의 하나가 고통스러운 현실을 최대한 긍정적으로 해석해 내는 것이다. 하나님에 대한 신앙이 강한 사람일수록 그 혜택을 많이 입을 수 있다.
물론 이는 내가 처한 사실을 부정하면서까지 긍정적 해석을 하는 정신 승리와는 다르다. 바른 해석은 사실/현실을 부정하지 않는다. 내가 처한 현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면서 그 현실을 이겨낼 힘을 찾아내는 것이다.
만약 임마누엘 하나님에 대한 확실한 이해가 있다면 멀리서 하나님을 찾지도 않을 것이다. 친구처럼 부모처럼 지금 여기에 나와 함께 있는 하나님으로 족할 것이다. 그 하나님과 함께 현재 이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에 집중하며 뭐든 해볼 것이다. 미래로 도망치지도 않고 과거에 숨지도 않는다. 현재, 지금 여기에서 내 몸을 움직일 수 있는 만큼 움직여 가며 하나님과 함께 그 현실을 이겨내 갈 것이다.
쉽다는 말이 아니다. 어렵다. 고통스럽다. 그러나 혼자가 아니다. 하나님과 함께 가는 것이다. 예수님처럼.. 그것이 기독교 신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