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갑자기 동물 보호소에 가게 된걸까..
올해 개를 키울거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고 있었는데..
그곳에 우리가 좋아할만한 개가 있다는 것을 하늘이 알고 우릴 보내신걸까..
적당한 사이즈에 바깥에서 키울 수 있고 호들갑스럽지 않은 개가 거기에 있었다.
식구가 하나 늘었다.
정말 입이 하나 더 늘었고 애정을 나눌 존재가 하나 더 생겨난 것이다.
생명은 갑작스럽게 찾아온다.
Wednesday, August 8, 2018
Tuesday, August 7, 2018
물
물은 고체로도 액체로도 기체로도 존재할 수 있고 모든 경우에 쓰임새가 있다. 각각의 임계점에 다다랐을 때 물에게서 일어나는 변화는 경이롭지만 고체가 액체가 되는 것에만 특별함이 있는 것이 아니고 액체가 기체가 되는 것에만 특별함이 있는 것도 아니다. 물은 기체가 될 수도 있고 고체가 될 수도 있다.
의식이 임계를 넘어서 어떤 환상을 경험한다고 해서 그것만이 특별한 일이 아니고 그것만을 추구해야 할 것도 아니다. 어떤 상황에서는 기체가 되는 것이고 어떤 상황에서는 고체가 되는 것이다. 고체가 액체를 부러워하고 액체가 기체를 부러워 할 일은 아니다. 단지 영도 이하나 백도 이상으로 올라갈 상황을 맞이하지 못했을 뿐 그런 상황을 맞게 되면 물은 늘 얼음도 되고 수증기도 되는 것이다.
의식이 임계를 넘어서 어떤 환상을 경험한다고 해서 그것만이 특별한 일이 아니고 그것만을 추구해야 할 것도 아니다. 어떤 상황에서는 기체가 되는 것이고 어떤 상황에서는 고체가 되는 것이다. 고체가 액체를 부러워하고 액체가 기체를 부러워 할 일은 아니다. 단지 영도 이하나 백도 이상으로 올라갈 상황을 맞이하지 못했을 뿐 그런 상황을 맞게 되면 물은 늘 얼음도 되고 수증기도 되는 것이다.
새벽 두 시
새벽 두 시인데 일어나 있다.
자다가 깼다.
같이 자자는 아이의 요구에 응해서 9시에 잘 때면 종종 이 시간에 깨곤 한다.
아이가 아직도 나를 필요로 하니 감사하다.
조금 있으면 같이 자자고 하지도 않을텐데..
이달 말쯤이면 아이가 이제 여덟 살이 된다.
건강하고 학교도 잘 다니고..
이제는 몇몇 친한 친구들도 생겨서 그 아이들 집에 놀러 가기도 한다.
그래도 아직 생일파티를 안하려고 하는 걸 보면 여전히 부끄러움이 많기는 하다.
나를 닮아 부끄러움이 많은 녀석이 의외로 달리기는 잘 한다.
학교 다닐 때 나는 달리기를 잘해 본 적이 없었다.
물어보니 아내가 어렸을 때 달리기를 잘해서 학교 육상부에 뽑힐 정도였다고 한다.
그랬던 사람이 지금은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아프다고 하니..
다들 나이를 먹어간다.
나도 한시간 정도 걸으면 다리가 좀 아픈걸 느낀다.
매일매일 걸으면 나아질텐데 왜 안 걷는 것인지..
하면 되는데 안하는 것들이 있다.
안해도 되는데 하는 것들도 있고.
이렇게 글쓰는 것도 안해도 되는데 하는 것들 중의 하나일까..
목회는 어떤가.
안해도 되는데 하는 것인가, 해도 되는데 안하려고 하는 것인가..
아버지는 매일 새벽 두 시면 일어나서 기도하셨다.
나는 새벽 두 시에 의도적으로 일어나서 기도해 본 적이 없다.
물론 오늘처럼 그냥 눈이 떠질 때는 일어나서 기도하기도 하지만
아버지처럼 기도하려고 일부러 일어난 적은 없었다.
아버지는 지금도 새벽 두 시에 일어나서 기도하신다.
내가 한국과 같은 시간대에 있었다면 아버지와 내가 지금 같이 깨어있을 시간이다.
한국 시간이 지금 밤 11시니까 두 분 다 주무시고 계시겠지..
오늘은 아들이 먼저 깨어서 부모님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평안히 주무시고 주님 안에서 늘 평안하시길..
자다가 깼다.
같이 자자는 아이의 요구에 응해서 9시에 잘 때면 종종 이 시간에 깨곤 한다.
아이가 아직도 나를 필요로 하니 감사하다.
조금 있으면 같이 자자고 하지도 않을텐데..
이달 말쯤이면 아이가 이제 여덟 살이 된다.
건강하고 학교도 잘 다니고..
이제는 몇몇 친한 친구들도 생겨서 그 아이들 집에 놀러 가기도 한다.
그래도 아직 생일파티를 안하려고 하는 걸 보면 여전히 부끄러움이 많기는 하다.
나를 닮아 부끄러움이 많은 녀석이 의외로 달리기는 잘 한다.
학교 다닐 때 나는 달리기를 잘해 본 적이 없었다.
물어보니 아내가 어렸을 때 달리기를 잘해서 학교 육상부에 뽑힐 정도였다고 한다.
그랬던 사람이 지금은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아프다고 하니..
다들 나이를 먹어간다.
나도 한시간 정도 걸으면 다리가 좀 아픈걸 느낀다.
매일매일 걸으면 나아질텐데 왜 안 걷는 것인지..
하면 되는데 안하는 것들이 있다.
안해도 되는데 하는 것들도 있고.
이렇게 글쓰는 것도 안해도 되는데 하는 것들 중의 하나일까..
목회는 어떤가.
안해도 되는데 하는 것인가, 해도 되는데 안하려고 하는 것인가..
아버지는 매일 새벽 두 시면 일어나서 기도하셨다.
나는 새벽 두 시에 의도적으로 일어나서 기도해 본 적이 없다.
물론 오늘처럼 그냥 눈이 떠질 때는 일어나서 기도하기도 하지만
아버지처럼 기도하려고 일부러 일어난 적은 없었다.
아버지는 지금도 새벽 두 시에 일어나서 기도하신다.
내가 한국과 같은 시간대에 있었다면 아버지와 내가 지금 같이 깨어있을 시간이다.
한국 시간이 지금 밤 11시니까 두 분 다 주무시고 계시겠지..
오늘은 아들이 먼저 깨어서 부모님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평안히 주무시고 주님 안에서 늘 평안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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