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자구에 너무 매달리지 않았으면 한다.
성경은 쉬운 그리스어로 써졌다.
물론 바울의 몇몇 글들은 어려운 내용들이 있지만 그리스어를 사용하는 그리스인들이 보기에 대부분의 신약성경은 초등학생도 읽을 수 있는 정도라고 한다.
어렵지 않게 써졌고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라는 말이다.
초등학생이 읽는 수준의 책을 가지고 너무 분석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1세기 크리스천들이 현대의 크리스천들이 자기들이 돌려 읽던 글이나 편지를 읽으면서 현미경을 들이대고 있는 모습을 보면 깜짝 놀랄 것 같다. 그들은 그 글들에 매달리기보다 그 글이 전하는 내용을 가슴에 품고 삶속에서 그 가르침에 따라 살아가는 일에 더 애썼을 것이다.
글자에 매달리면 죽는 것이고 글자에서 자유로워져서 사람들을 살리는 하나님의 영을 보게 되면 사는 것이다. 성경은 소중하지만 성경을 더욱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글자 하나하나에 너무 매달리기보다는 성경이 기록된 그 시대의 사람들은 어떤 문화나 정치 사회적인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었는가에 더 관심을 기울이는게 낫다고 생각한다.
하나님의 영이 어떻게 그 시대 사람들을 자유롭게 했는지를 알려면 그 시대 사람들의 삶에 대한 이해가 꼭 필요할 것이다. 예전에 한국에서 살때는 잘 이해하기 어려웠던 영어책들이 미국에 살면서 좀더 선명하게 이해가 되었던 기억이 있다. 미국 사람들이 처한 환경과 문화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자 그들이 쓴 글들이 쉽게 이해가 되었던 것이다.
성경도 마찬가지다. 2천 년 전에 써진 글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단어 하나하나를 파고드는 것 보다는 그 글이 기록된 사회와 문화를 이해하는 일이 필요하다. 2천 년 전 사람들이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을 현대인들은 하나도 모르고 있다. 그들이 너무도 당연하게 여겨서 그 귀한 양피지에 굳이 기록을 남길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들을 우리는 모르고 있는 것이다. 또는 반대로 우리가 너무도 당연하게 알고 있는 지식을 2천 년 전 그들은 하나도 모르고 있다. 그래서 우리도 모르게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을 그들도 알고 있는 것처럼 시대착오적인 해석을 할 때도 있다.
우리는 그들보다 너무도 많은 것을 알고 있고 또 너무도 많은 것을 모르고 있다.
하여 성경 공부를 하고 싶다면 글자에 천착하기 보다는 그 시대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게 나을 것이다.
Friday, November 10, 2017
Monday, November 6, 2017
가난한 교회
예수님은 가난하게 사셨다.
그 가난한 삶으로 제자들을 초대하셨다.
그 삶을 따르라 하셨다.
제자들에게 돈버는 법을 가르치지 않았다.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기술을 가르치지 않았다.
그냥 가난하게 사셨다.
부자한테 자기 공동체에 헌금 많이 하라고 하지 않으셨다.
당시 기득권 세력의 호의를 얻으려 하지도 않으셨다.
그냥 가난하게 사셨다.
교회가 예수님의 몸이라면
교회도 가난하게 살아야 한다.
교인들이 모두 가난하게 살아야 한다는 말이 아니라
교회가 가난해져야 한다는 말이다.
이웃을 돕는데 재정을 다 써서 교제 시간에 먹을 것이 변변치 않으면 어떤가..
주일학교에 좋은 학용품이 없으면 어떤가..
교회 버스가 없으면 어떤가..
유명 강사 초청하지 못하면 어떤가..
값비싼 장비가 없으면 어떤가..
이상하게도 많은 사람들이 교회의 자발적 가난을 참지 못한다.
교회도 자기들 생활 수준으로 또는 부자 교회 수준으로 키우려 한다.
교회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우리 교회 밖에 많다.
못먹고 못입는 사람들, 슬럼가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는 선교사들..
교회 재정?
그냥 계속 나눠주고 가난하게 살면 안되는걸까..
뭐가 아까운걸까..
예수님의 정신은 어디로 가버린걸까..
그 가난한 삶으로 제자들을 초대하셨다.
그 삶을 따르라 하셨다.
제자들에게 돈버는 법을 가르치지 않았다.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기술을 가르치지 않았다.
그냥 가난하게 사셨다.
부자한테 자기 공동체에 헌금 많이 하라고 하지 않으셨다.
당시 기득권 세력의 호의를 얻으려 하지도 않으셨다.
그냥 가난하게 사셨다.
교회가 예수님의 몸이라면
교회도 가난하게 살아야 한다.
교인들이 모두 가난하게 살아야 한다는 말이 아니라
교회가 가난해져야 한다는 말이다.
이웃을 돕는데 재정을 다 써서 교제 시간에 먹을 것이 변변치 않으면 어떤가..
주일학교에 좋은 학용품이 없으면 어떤가..
교회 버스가 없으면 어떤가..
유명 강사 초청하지 못하면 어떤가..
값비싼 장비가 없으면 어떤가..
이상하게도 많은 사람들이 교회의 자발적 가난을 참지 못한다.
교회도 자기들 생활 수준으로 또는 부자 교회 수준으로 키우려 한다.
교회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우리 교회 밖에 많다.
못먹고 못입는 사람들, 슬럼가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는 선교사들..
교회 재정?
그냥 계속 나눠주고 가난하게 살면 안되는걸까..
뭐가 아까운걸까..
예수님의 정신은 어디로 가버린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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