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알수록 더 좋아지고 더 함께 있고 싶어지는 단체는 없는 건가?
내가 지금 잠시 몸을 맡기고 있는 이 곳은
첫인상은 괜찮았는데 알면 알수록 오래 있고 싶어지지 않는 곳이 되어가고 있다.
이런 저런 얘기는 하고 싶지 않고
단지 갈수록 나랑은 잘 맞지 않는 곳이라는 점만 말하고 싶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처음 인상은 좋았어도 갈수록 안 맞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
별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는 않다.
수많은 사람들 중에 나와 같이 일할 수 있는 사람도 있는거고
같이 일하기는 어려운 사람도 있는거다.
나를 모든 사람에게 맞추거나 모든 사람을 나에게 맞출 수는 없는 법.
그렇게하다가는 영혼 없는, 껍데기 뿐인 사람이 되거나 세뇌의 달인이 되고 말 것이다.
영혼 없는 사람이나 세뇌의 달인 둘다 되고 싶지 않다.
어긋나고 빗겨가다가 결국 나에게 맞는 사람이나 단체를 만나게 될거라 믿는다.
마치 내가 내 아내를 만난 것처럼 말이다.
Monday, February 28, 2011
Friday, February 25, 2011
정의와 사랑
크로산이 "가장 위대한 기도"라는 책의 에필로그에서
"정의는 사랑의 몸이며, 사랑은 정의의 영혼"이라는 말을 했다.
둘다 포기할 수 없다는 말이다.
"사랑이 없는 정의는 잔인해지며, 정의가 없는 사랑은 공허한 것"이다.
내 식으로 말한다면
정의는 사랑의 육화이다. Justice is the incarnation of love.
"정의는 사랑의 몸이며, 사랑은 정의의 영혼"이라는 말을 했다.
둘다 포기할 수 없다는 말이다.
"사랑이 없는 정의는 잔인해지며, 정의가 없는 사랑은 공허한 것"이다.
내 식으로 말한다면
정의는 사랑의 육화이다. Justice is the incarnation of love.
Thursday, February 24, 2011
맨 땅에 헤딩?
지금 나는 일을 배워야 할 시기인데, 일을 만들어서 해야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
이 쪽 분야에는 전혀 전문지식도 없고 경험도 없는데, 제대로 배우지도 못하고
무슨 일을 하란 말인가?
서울에서 했던 일은 이쪽과는 전혀 다른 분야의 일이었고
직원들도 많이 있었던 곳이라서 나는 주어진 일만 하면 됐었다.
게다가 거기서도 겨우 몇개월만 있었지 않은가..
이런 마당에 사업계획서?
컨텐츠가 있어야 사업계획서를 쓰지..
컨텐츠를 개발하라고?
뭘 알아야 만들어내지..
내가 이 분야에 전문가도 아니고, 전혀 다른 일 하다가 온 사람인데 어쩌란 말이냐..
이런 상황에서는 있던 의욕마저 꺾이고 말 것 같다.
해결책?
맨 땅에 헤딩하기?
내가 여기 맨 땅에 헤딩하러 왔나?
맨 땅에 헤딩할거면 여기에 오지도 않았다.
옆에서 도와주면서 배우러 온 것이다.
맨 땅에 헤딩하다가 피 흘리고 죽어나간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그런 시행착오를 나도 하란 말인가?
왜 이쪽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그런 식으로 이야기 하는지 모르겠다.
자기들도 알거 아닌가 그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맨 땅에 헤딩했는데 운좋게 살아 났으면
자기 후배들에게는 그런 일 안시켜야 하는 게 아닌가?
차근 차근 체계적으로 알려주면 안되나?
이 일이 그렇게 매력이 있거나 보상이 크거나 해서 하는 일은 아니잖는가?
헌신하는 마음으로 이 쪽 분야로 뛰어들었는데
선배라는 사람들이 가르칠 것 없다고 하고 직접 해보라고만 하고..
한심하다, 한심해..
아니 이런 곳을 찾아온 내가 한심한 것인가?
이 쪽 분야에는 전혀 전문지식도 없고 경험도 없는데, 제대로 배우지도 못하고
무슨 일을 하란 말인가?
서울에서 했던 일은 이쪽과는 전혀 다른 분야의 일이었고
직원들도 많이 있었던 곳이라서 나는 주어진 일만 하면 됐었다.
게다가 거기서도 겨우 몇개월만 있었지 않은가..
이런 마당에 사업계획서?
컨텐츠가 있어야 사업계획서를 쓰지..
컨텐츠를 개발하라고?
뭘 알아야 만들어내지..
내가 이 분야에 전문가도 아니고, 전혀 다른 일 하다가 온 사람인데 어쩌란 말이냐..
이런 상황에서는 있던 의욕마저 꺾이고 말 것 같다.
해결책?
맨 땅에 헤딩하기?
내가 여기 맨 땅에 헤딩하러 왔나?
맨 땅에 헤딩할거면 여기에 오지도 않았다.
옆에서 도와주면서 배우러 온 것이다.
맨 땅에 헤딩하다가 피 흘리고 죽어나간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그런 시행착오를 나도 하란 말인가?
왜 이쪽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그런 식으로 이야기 하는지 모르겠다.
자기들도 알거 아닌가 그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맨 땅에 헤딩했는데 운좋게 살아 났으면
자기 후배들에게는 그런 일 안시켜야 하는 게 아닌가?
차근 차근 체계적으로 알려주면 안되나?
이 일이 그렇게 매력이 있거나 보상이 크거나 해서 하는 일은 아니잖는가?
헌신하는 마음으로 이 쪽 분야로 뛰어들었는데
선배라는 사람들이 가르칠 것 없다고 하고 직접 해보라고만 하고..
한심하다, 한심해..
아니 이런 곳을 찾아온 내가 한심한 것인가?
Tuesday, February 22, 2011
설교는..
*2007년 8월에 썼던 글.
바르트의 Homiletics를 읽다가 들었던 생각을 적어본다.
설교는 결단을 요청하는 수단이 아니다. 설교는 예수님과 하나님 나라를 가리키는 손가락이요 표지판일 뿐이다. 결단은 설교를 들은 청중들과 하나님 사이에서 성령에 의해 일어나는 사건이지, 설교자가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다.
설교자는 세일즈 맨이 아니다. 세일즈 맨이 팔려는 물건은 그 자신보다 낮은 가치의 물건이다. 그 물건의 지배권은 세일즈 맨에게 있으며 따라서 세일즈 맨은 자기의 뜻에 따라 그 물건을 팔려고 한다. 그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 세일즈 맨은 사람들에게 결단을 요청한다. 물건을 사게 만든다.
설교자는 다르다. 설교자는 설교자가 전하는 말씀의 지배를 받는다. 설교자는 말씀의 봉사자일 뿐이다. 따라서 설교자는 단지 pointing fingers 요 sign posts 여야 한다.사람들이 세상 속에서 세상의 가치에 휩쓸려 방향성을 상실하고 있을 때 예수님에게로 하나님 나라로 그들의 눈을 돌려주는 것이 설교자의 역할이다.
청중들이 하나님 나라로 눈을 돌릴 때 예수님에게로 눈을 돌릴 때 결단은 자연스럽게 일어난다. 설교자의 손가락이 예수님과 하나님 나라를 가리키지 못하고 청중들을 향할 때 그것은 더 이상 설교일 수 없다. 설교자도 청중들과 함께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하고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설교자는 성도들의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결단까지 강요해서는 안된다. 말씀의 봉사자는 말씀을 주인되게 하는 일에만 몰두하면 된다. 말씀이 각자의 마음 속에서 어떻게 움직이게 될 것인 지는 그 말씀에 달려있다. 성령에 맡기는 것이다.
바르트의 Homiletics를 읽다가 들었던 생각을 적어본다.
설교는 결단을 요청하는 수단이 아니다. 설교는 예수님과 하나님 나라를 가리키는 손가락이요 표지판일 뿐이다. 결단은 설교를 들은 청중들과 하나님 사이에서 성령에 의해 일어나는 사건이지, 설교자가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다.
설교자는 세일즈 맨이 아니다. 세일즈 맨이 팔려는 물건은 그 자신보다 낮은 가치의 물건이다. 그 물건의 지배권은 세일즈 맨에게 있으며 따라서 세일즈 맨은 자기의 뜻에 따라 그 물건을 팔려고 한다. 그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 세일즈 맨은 사람들에게 결단을 요청한다. 물건을 사게 만든다.
설교자는 다르다. 설교자는 설교자가 전하는 말씀의 지배를 받는다. 설교자는 말씀의 봉사자일 뿐이다. 따라서 설교자는 단지 pointing fingers 요 sign posts 여야 한다.사람들이 세상 속에서 세상의 가치에 휩쓸려 방향성을 상실하고 있을 때 예수님에게로 하나님 나라로 그들의 눈을 돌려주는 것이 설교자의 역할이다.
청중들이 하나님 나라로 눈을 돌릴 때 예수님에게로 눈을 돌릴 때 결단은 자연스럽게 일어난다. 설교자의 손가락이 예수님과 하나님 나라를 가리키지 못하고 청중들을 향할 때 그것은 더 이상 설교일 수 없다. 설교자도 청중들과 함께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하고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설교자는 성도들의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결단까지 강요해서는 안된다. 말씀의 봉사자는 말씀을 주인되게 하는 일에만 몰두하면 된다. 말씀이 각자의 마음 속에서 어떻게 움직이게 될 것인 지는 그 말씀에 달려있다. 성령에 맡기는 것이다.
경제 위기
요즘 경제를 보고 있자면
예전 미국에 있었을 때 갑자기 불어닥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우리나라에서 재연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든다.
경제 사정이 안좋은데 사람들은 은행에서 돈을 빌려 집을 사고 있고..
금리도 오르고 있고..
제 2금융권도 무너지고 있고..
게다가 구제역 사태로 물가마저 오르고 있고..
구제역 사후 보상금으로 꽤 많은 돈이 필요할텐데
정부는 4대강 사업 한답시고 엄청난 돈을 땅파는 데만 쏟아붓고 있으니..
이거 참.. 나라가 어찌 될 것인지..
예전 미국에 있었을 때 갑자기 불어닥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우리나라에서 재연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든다.
경제 사정이 안좋은데 사람들은 은행에서 돈을 빌려 집을 사고 있고..
금리도 오르고 있고..
제 2금융권도 무너지고 있고..
게다가 구제역 사태로 물가마저 오르고 있고..
구제역 사후 보상금으로 꽤 많은 돈이 필요할텐데
정부는 4대강 사업 한답시고 엄청난 돈을 땅파는 데만 쏟아붓고 있으니..
이거 참.. 나라가 어찌 될 것인지..
Monday, February 21, 2011
마음 만?
마음 만 다스려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의 속내를 모르는 바 아니다.
바깥에서 해결하기 힘들어서 그럴 것이다.
그래서 좀더 쉬운 해결 방법을 찾는 것이다.
내가 어느 정도 컨트롤할 수 있는 내 마음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런 방식으로 세상의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는다.
세상은 여전히 그대로이다.
나에게 나쁜 짓을 했던 사람은 여전히 다른 사람에게도 나쁜 짓을 하고 있을 것이다.
내 마음의 평안?
그래 내 마음에는 평안이 있을 수 있겠지..
하지만 그것은 일시적일 뿐
현실과 맞닥뜨렸을 때 그 평안은 곧 거짓 평안임이 드러나고 말것이다.
마음 바깥으로 나와서 세상에서 해결을 해야 한다.
나는 나만이 아니다.
나는 사회 속의 나이고 관계 속의 나이다.
그런 관계속에서 문제를 보고 해결하지 않으면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
예를 들어, 홍대에서 청소하시는 아주머니들이
해고를 당하고 분한 마음을 삭히려고 마음 수련만 하고 있다면
사용주는 다음에도 마음대로 사람들을 해고할 것이다.
그러면 또 다른 피해자들이 계속 나오지 않겠는가?
마음 수련만 하고 있을텐가?
물론 내면을 다스리는 작업이 무의미하다고 말하는 건 아니다.
인간이라는 존재를 내면과 외면으로 나눌 수 없기에
내면의 건강 역시 잘 다스려야 할 것이다.
하지만 내면에서'만' 문제를 해결하면 마치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처럼
얘기하는 부분에는 강하게 반대하는 입장이다.
교회에서도 그런 경향이 없지 않아 있다.
주로 용서라는 단어를 내면의 영역에서만 사용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내면/마음에서 빠져나와서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하고 화해를 시도하는 노력이
함께 병행되지 않거나 또는 가해자에게 그의 잘못을 분명히 인지시키고
다음에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는 부분이 생략된다면
용서라는 말은 그야말로 무기력한 말이 되고 말것이다.
세상에는 "~만" 가지고 되는 일은 하나도 없다.
세상은 거미줄 같은 관계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마음으로만, 믿음으로만, 돈으로만, 노력으로만, 기도로만..
그런 건 없다.
그런 사람들의 속내를 모르는 바 아니다.
바깥에서 해결하기 힘들어서 그럴 것이다.
그래서 좀더 쉬운 해결 방법을 찾는 것이다.
내가 어느 정도 컨트롤할 수 있는 내 마음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런 방식으로 세상의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는다.
세상은 여전히 그대로이다.
나에게 나쁜 짓을 했던 사람은 여전히 다른 사람에게도 나쁜 짓을 하고 있을 것이다.
내 마음의 평안?
그래 내 마음에는 평안이 있을 수 있겠지..
하지만 그것은 일시적일 뿐
현실과 맞닥뜨렸을 때 그 평안은 곧 거짓 평안임이 드러나고 말것이다.
마음 바깥으로 나와서 세상에서 해결을 해야 한다.
나는 나만이 아니다.
나는 사회 속의 나이고 관계 속의 나이다.
그런 관계속에서 문제를 보고 해결하지 않으면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
예를 들어, 홍대에서 청소하시는 아주머니들이
해고를 당하고 분한 마음을 삭히려고 마음 수련만 하고 있다면
사용주는 다음에도 마음대로 사람들을 해고할 것이다.
그러면 또 다른 피해자들이 계속 나오지 않겠는가?
마음 수련만 하고 있을텐가?
물론 내면을 다스리는 작업이 무의미하다고 말하는 건 아니다.
인간이라는 존재를 내면과 외면으로 나눌 수 없기에
내면의 건강 역시 잘 다스려야 할 것이다.
하지만 내면에서'만' 문제를 해결하면 마치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처럼
얘기하는 부분에는 강하게 반대하는 입장이다.
교회에서도 그런 경향이 없지 않아 있다.
주로 용서라는 단어를 내면의 영역에서만 사용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내면/마음에서 빠져나와서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하고 화해를 시도하는 노력이
함께 병행되지 않거나 또는 가해자에게 그의 잘못을 분명히 인지시키고
다음에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는 부분이 생략된다면
용서라는 말은 그야말로 무기력한 말이 되고 말것이다.
세상에는 "~만" 가지고 되는 일은 하나도 없다.
세상은 거미줄 같은 관계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마음으로만, 믿음으로만, 돈으로만, 노력으로만, 기도로만..
그런 건 없다.
Friday, February 18, 2011
내가 바라는 것은
내가 바라는 것은,
그리스도를 알고,
그분의 부활의 능력을 깨닫고,
그분의 고난에 동참하여,
그분의 죽으심을 본받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나는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는 부활에 이르고 싶습니다.
나는 이것을 이미 얻은 것도 아니며,
그리스도 예수께서 나를 사로잡으셨으므로,
나는 그것을 붙들려고 좇아가고 있습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나는 아직 그것을 붙들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내가 하는 일은 오직 한 가지입니다.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향하여 몸을 내밀면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서 위로부터 부르신 그 부르심의 상을 받으려고,
목표점을 바라보고 달려가고 있습니다.
-빌립보서 3장 10 - 14
Thursday, February 17, 2011
죽음
어제 오늘 아는 분의 장례식에 다녀왔다.
내 나이 또래의 분인데 이번에 아버님이 돌아가셨다.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어떤 기분일까를 상상해봤다. 사실 상상이 잘 되지 않았다.
마치 아이를 낳기전 아이를 낳으면 어떤 기분일까를 생각해보던 때와 같이 말이다.
막연함이라 표현할 수 있을까.. 그냥 그럴 것 같다는.. 막연함
부모의 죽음도 직접 경험해 보지 않으면 알 수 없을 것이다. 슬픔도 허전함도 그 강도가 어느 정도일지..
그래서일까.. 장례식장에 가면 별로 말을 하고 싶지 않다.
내가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는가..
이런 상태에서 대표기도를 해야했는데 참 난처했다.
그저 "하나님, 고인의 영혼을 품어주시고 가족들에게 위로를 베풀어주소서" 라고 기도할 뿐..
그 분은 기독교인은 아니었는데 한 인간의 죽음 앞에서 그가 기독교인이고 아니고를 따지는 것은 웃기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이 필요한 사람들일뿐..
부모님은 살아계실 때 잘 모셔야 한다.
이런 말 할 자격이 있는건가..
내 나이 또래의 분인데 이번에 아버님이 돌아가셨다.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어떤 기분일까를 상상해봤다. 사실 상상이 잘 되지 않았다.
마치 아이를 낳기전 아이를 낳으면 어떤 기분일까를 생각해보던 때와 같이 말이다.
막연함이라 표현할 수 있을까.. 그냥 그럴 것 같다는.. 막연함
부모의 죽음도 직접 경험해 보지 않으면 알 수 없을 것이다. 슬픔도 허전함도 그 강도가 어느 정도일지..
그래서일까.. 장례식장에 가면 별로 말을 하고 싶지 않다.
내가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는가..
이런 상태에서 대표기도를 해야했는데 참 난처했다.
그저 "하나님, 고인의 영혼을 품어주시고 가족들에게 위로를 베풀어주소서" 라고 기도할 뿐..
그 분은 기독교인은 아니었는데 한 인간의 죽음 앞에서 그가 기독교인이고 아니고를 따지는 것은 웃기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이 필요한 사람들일뿐..
부모님은 살아계실 때 잘 모셔야 한다.
이런 말 할 자격이 있는건가..
Monday, February 14, 2011
히스기야왕의 기도
앗시리아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후 중병을 앓고 있었던 히스기야왕은
선지자 이사야로부터 곧 죽게 될 거라는 예언을 듣게된다.
그 때 그의 나이 39세.
자신의 죽음이 임박했다는 선지자의 말을 듣고 그는 이런 기도를 올린다.
"주님, 주님께 빕니다. 제가 주님 앞에서 진실하게 살아온 것과, 온전한 마음으로 순종한 것과, 주님께서 보시기에 선한 일을 한 것을, 기억해 주십시오"
기도를 제대로 하기가 어려운 이유는 기도가 삶과 분리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삶과 분리된 기도는 입에 발린 기도, 겉만 그럴듯한 기도로 온전한 기도가 아니다.
온전한 기도가 아니라면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따라서 하나님이 마음을 움직이신다면, 이는 우리가 어떤 말을 했느냐가 아니라 어떠한 삶을 살았느냐에 달려있는 것이다.
나는 하나님께 어떤 기도를 드릴 수 있을까..
선지자 이사야로부터 곧 죽게 될 거라는 예언을 듣게된다.
그 때 그의 나이 39세.
자신의 죽음이 임박했다는 선지자의 말을 듣고 그는 이런 기도를 올린다.
"주님, 주님께 빕니다. 제가 주님 앞에서 진실하게 살아온 것과, 온전한 마음으로 순종한 것과, 주님께서 보시기에 선한 일을 한 것을, 기억해 주십시오"
기도를 제대로 하기가 어려운 이유는 기도가 삶과 분리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삶과 분리된 기도는 입에 발린 기도, 겉만 그럴듯한 기도로 온전한 기도가 아니다.
온전한 기도가 아니라면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따라서 하나님이 마음을 움직이신다면, 이는 우리가 어떤 말을 했느냐가 아니라 어떠한 삶을 살았느냐에 달려있는 것이다.
나는 하나님께 어떤 기도를 드릴 수 있을까..
Sunday, February 13, 2011
최고은 작가
Tuesday, February 8, 2011
열정이 없다
내가 이걸 문제로 느끼기 시작한지가 벌써 꽤 되는 것 같다.
뭐냐하면 열정이 없다는 거다.
엊그제 '위대한 탄생'이라는 텔레비젼 프로그램에서
중도 탈락한 사람들이 우는 모습을 보았다.
정말 노래가 너무 하고 싶고, 노래가 자신의 전부인 사람들처럼 보였다.
그런 열정이 부러웠다.
나한테는 아직도 그런 열정이 없다.
그렇게 열정을 쏟을 무언가를 아직 만나지 못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은 내가 열정을 다해 하고 있는 일은 아니다.
당위로 하고 있다고 해야할까.
그게 옳으니까, 누군가 해야하니까, 라는 마음으로 하고 있다.
이거 아니면 죽겠다 싶어서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글쎄,
나는 예수를 사랑하고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추구하고
그 나라의 가치를 실현하는 일을 하고 싶지만,
무엇을 통해서 그 일을 하고 싶은가에 대해서는 아직 물음표인것 같다.
위대한 탄생에서 눈물을 흘렸던 사람들처럼
그렇게 절박한 심정으로 하고 싶은 뭔가가 아직 없다.
그런 걸 꼭 가져야만 인생을 잘 살 수 있는 건 아닐거다.
그런데도 그 무언가가 있고 그걸 이루기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
생각해 보면 그런 건 억지로 가지고 싶어서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기도 하다.
억지로 해서는 그런 마음이 안 생기지 않는가?
어느 시점에 그냥 그런 어떤 것이 다가오는 게 아닌가 한다.
마치 사랑처럼 말이다.
정말 하고 싶고 안 하면 죽을 것 같은 그런 어떤 일이 나에게도 생겼으면 좋겠다.
뭐냐하면 열정이 없다는 거다.
엊그제 '위대한 탄생'이라는 텔레비젼 프로그램에서
중도 탈락한 사람들이 우는 모습을 보았다.
정말 노래가 너무 하고 싶고, 노래가 자신의 전부인 사람들처럼 보였다.
그런 열정이 부러웠다.
나한테는 아직도 그런 열정이 없다.
그렇게 열정을 쏟을 무언가를 아직 만나지 못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은 내가 열정을 다해 하고 있는 일은 아니다.
당위로 하고 있다고 해야할까.
그게 옳으니까, 누군가 해야하니까, 라는 마음으로 하고 있다.
이거 아니면 죽겠다 싶어서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글쎄,
나는 예수를 사랑하고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추구하고
그 나라의 가치를 실현하는 일을 하고 싶지만,
무엇을 통해서 그 일을 하고 싶은가에 대해서는 아직 물음표인것 같다.
위대한 탄생에서 눈물을 흘렸던 사람들처럼
그렇게 절박한 심정으로 하고 싶은 뭔가가 아직 없다.
그런 걸 꼭 가져야만 인생을 잘 살 수 있는 건 아닐거다.
그런데도 그 무언가가 있고 그걸 이루기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
생각해 보면 그런 건 억지로 가지고 싶어서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기도 하다.
억지로 해서는 그런 마음이 안 생기지 않는가?
어느 시점에 그냥 그런 어떤 것이 다가오는 게 아닌가 한다.
마치 사랑처럼 말이다.
정말 하고 싶고 안 하면 죽을 것 같은 그런 어떤 일이 나에게도 생겼으면 좋겠다.
Tuesday, February 1, 2011
환경
사람은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
환경을 초월하는 사람도 몇몇 있긴 하지만 대단히 드문 경우다.
죄수 실험이나 전기 고문 실험과 같은 심리학 실험 결과들을 봐도
거의 90%에 달하는 사람들이 실험 환경에서 자신을 지키지 못했다.
아무런 강요가 없었는데도 점점 그 환경에 녹아들어가 결국 그 환경에 지배를 받고 말았다.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하고 그렇게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던 분이
한국에 돌아와서 몇년간 마땅한 자리를 찾지 못하고
한국 사회에서 자기가 생각했던 만큼의 대우를 받지 못하자
상당히 힘들어 하고 자신감마저 잃었던 모습을 본 적이 있다.
환경을 초월했던 사람들이 영웅시 되는 이유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예전에 잠시 사회복지학을 공부했을 때도 느꼈던 사실이지만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면 사람은 변하게 마련이다.
물론 좋은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10%는 있겠지만..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는 사람이 10%라고 가정한다면
좋은 환경에서는 90%가 좋은 사람이 되고 그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는10%만 나쁜 사람이 된다.
나쁜 환경에서는 90%가 나쁜 사람이 되고 그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는 10%만 좋은 사람이 된다.
그렇다면 우리가 더욱 힘을 쏟아야 될 부분은 당연히 개인의 변화보다는 환경의 변화 쪽이어야 될 것이다. 개인을 직접 변화시키기 보다는 환경의 변화를 통해 우회적으로 개인을 변화시키는게 더욱 효과적이라는 말이다.
환경은 물리적 환경과 사회적 환경 모두를 포함하기 때문에 복잡하고
변화시키는 데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그래도 사회의 모든 에너지는 환경을 좀 더 나은 쪽으로 변화시키는 쪽으로 썼으면 한다.
개인의 변화에 직접적으로 힘을 쏟는 일은 종교가 잘 맡아주면 되지 않겠는가.
종교가 그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환경을 초월하는 사람도 몇몇 있긴 하지만 대단히 드문 경우다.
죄수 실험이나 전기 고문 실험과 같은 심리학 실험 결과들을 봐도
거의 90%에 달하는 사람들이 실험 환경에서 자신을 지키지 못했다.
아무런 강요가 없었는데도 점점 그 환경에 녹아들어가 결국 그 환경에 지배를 받고 말았다.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하고 그렇게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던 분이
한국에 돌아와서 몇년간 마땅한 자리를 찾지 못하고
한국 사회에서 자기가 생각했던 만큼의 대우를 받지 못하자
상당히 힘들어 하고 자신감마저 잃었던 모습을 본 적이 있다.
환경을 초월했던 사람들이 영웅시 되는 이유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예전에 잠시 사회복지학을 공부했을 때도 느꼈던 사실이지만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면 사람은 변하게 마련이다.
물론 좋은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10%는 있겠지만..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는 사람이 10%라고 가정한다면
좋은 환경에서는 90%가 좋은 사람이 되고 그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는10%만 나쁜 사람이 된다.
나쁜 환경에서는 90%가 나쁜 사람이 되고 그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는 10%만 좋은 사람이 된다.
그렇다면 우리가 더욱 힘을 쏟아야 될 부분은 당연히 개인의 변화보다는 환경의 변화 쪽이어야 될 것이다. 개인을 직접 변화시키기 보다는 환경의 변화를 통해 우회적으로 개인을 변화시키는게 더욱 효과적이라는 말이다.
환경은 물리적 환경과 사회적 환경 모두를 포함하기 때문에 복잡하고
변화시키는 데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그래도 사회의 모든 에너지는 환경을 좀 더 나은 쪽으로 변화시키는 쪽으로 썼으면 한다.
개인의 변화에 직접적으로 힘을 쏟는 일은 종교가 잘 맡아주면 되지 않겠는가.
종교가 그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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