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October 12, 2023

인간이 주는 피로감

아직도 인간에 대한 피로감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 같다. 노동이 나를 피로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나를 피로케 한다. 그래도 그 피로감을 이겨내면서 인간들을 계속 만나고 있다. 내 스승이신 예수께서 그런 삶을 살지 않으셨다면 나는 이미 인간들에게서 멀어져 있었을 것이다. 

요즘은 인간에게서 느끼는 피로를 탁구를 통해 풀고 있고, 상품들을 진열하며 풀고 있다. 둘 다 말이 필요없는 일들이다. 물론 어디에나 인간들은 있다. 탁구장에도 마트에도 인간들은 있다. 하지만 탁구를 칠 때는 탁구공에만 집중할 수 있고, 상품을 진열할 때는 상품에만 집중할 수 있다. 그 시간동안 인간은 부수적이다. 

가끔 인간들 속에서 사람을 만날 때가 있다. 한줄기 바람 같은 사람들이 있어서 인간 세상이 무너지지 않는 걸게다. 하나님은 아담(사람)을 부르셨다. 지금도 사람을 부르고 계실거다. 인간들 속에서 당신의 목소리를 듣고 반응하는 사람을 부르고 계실거다. 숱하게 하나님을 찾는 인간들 속에서, 헤셀이 말하듯, 하나님은 사람을 찾고 계실거다.

예수 정신

이웃 사랑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있는대로 이웃을 돕는 것이고,

도우려면  도울 수 있는 실력이 있어야 하고,

실력을 키우려면 공부를 해야 하고,

공부는 머리통에 지식을 때려 넣는 것이 아니라 앎과 몸/삶을 일치시키는 것이고,

그런 공부가 잘 되어 갈수록 겸손해지고 차분해지고 낮아질 것이고,

그럴수록 일상의 작은 것들, 사회 속 작은 사람들이 잘 보이게 되니,

그들을 정성껏 대하고 있다면,

어느덧 예수의 정신을 따라 살아가고 있는 것 아니겠는가..

소박한 삶

늘 소박한 삶을 꿈꿔 왔고 그런 삶을 살아가고 있어서 감사하다. 어릴 때부터 예수님을 알게 되었고 그분을 따르는 삶을 살고자 해 왔으니, 어찌 보면 소박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나에게는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그래서인지 평생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