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July 25, 2010

정의의 잣대

"나는 이 지평을 이른바 ‘외부성의 사회’ 속에서 찾는다. 그것은 전체를 통제·규율하는 구실로서 선택된 일부를 관용하는 ‘관용성의 사회’도 아니며, 결국 상품 자유주의에 함몰된 ‘다양성의 사회’도 아니다. 그것은 ‘정의로운 사회’의 이념에서 그 정의의 잣대를 사회적 약자와 소외자의 자리와 시선에 두는 태도와 실천을 말한다. 부자와 강자의 스펙트럼에서 빠져 나온 여광(餘光)으로 빈자와 약자를 돌본다는 헛소리를 뭉개고, 국민전체를 잘 살게 하겠다는 헛소리를 잠재우고, 무조건, 제일 못 사는 극소수에 일차적인 관심을 두는 것을 말한다." - 김영민  http://www.jk.ne.kr/main-01.htm

 

교회가 이런 태도를 가져야 하는데..

돈을 벌어서 나누겠다는 헛소리를 집어치우고

돈이 없을 때나 돈을 버는 과정에서부터 사회적 약자를 섬기는 자세와

바람없는 나눔의 실천을 잃지 않는, 그런 세상에서 살 수는 없는 건가?

 

여기서 일하면서 이런 사람들을 많이 본다.

자기가 가진 많은 것들 중 극히 일부를 주면서 생색내는 사람들,

우리의 필요가 아닌 자기의 필요(이를테면, 새것을 샀는데 헌것이 공간을 차지하고 있으니 헌것을 치워야 되는), 에 의해 "주(실제로는 버리)는" 포즈를 취하는 사람들,

필요가 없어서 받지 않으려하면 배가 불렀다고 말하는 사람들..

 

그런 '척'하는 사람들 정말 혐오스럽다.

예수님이 위선자들을 싫어한 이유를 몸소 느끼고 있다.

 

반면, 몇 억을 기부하면서도

한사코 자기의 이름 밝히기를 거부하는 사람들,

어렵게 모아온 돈을 기부하면서

더 기부하지 못해 죄송스러워 하는 분들,

이런 분들에게는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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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삶

늘 소박한 삶을 꿈꿔 왔고 그런 삶을 살아가고 있어서 감사하다. 어릴 때부터 예수님을 알게 되었고 그분을 따르는 삶을 살고자 해 왔으니, 어찌 보면 소박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나에게는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그래서인지 평생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