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December 16, 2017

마리아의 찬가

충분한 어려움을 예상하고도
하나님의 아들을 품겠다는 어려운 선택을 했지만
아이를 낳자마자
헤롯왕에 쫓겨 이집트로 피난을 가고
돌아와서도 계속 나사렛이라는 깡촌에 살게 되고
남편마저 잃은 과부가 되어
일곱명이 넘는 아이들을 홀로 키우며 살다가
아무 죄도 없는 큰아들이 십자가에 달려 죽어가는 모습을 본다.

아들의 부활 소식을 접한 후
그 아들을 기억하고 아들의 가르침을 따르고자 하는 젊은이들의 곁을 떠나지 않고
그들의 곁에 남아 아들의 영이 임할 때까지 그들을 격려하고 위로한다(행 1:14).
어린 나이에 두려움 속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엘리사벳에게서 들었던 위로의 메시지를 승화시킨 자신의 찬송가를
똑같은 두려움에 떨고 있을 제자들에게 들려주고
그 찬송가는 누가의 손에 의해 성경에 남게 된다(눅 1:46-55).

자신의 삶은 고난의 연속이었으나
자신이 품었던 하나님의 아들로 인해
두려워하는 자가 긍휼을 얻고,
교만한 자가 흩어지고,
권세있는 자가 심판을 당하고,
비천한 자가 높아지고,
주리는 자가 좋은 것으로 배불리 먹고,
부자가 빈 손으로 보내졌으니..

맞습니다.
당신의 찬송대로
당신은 복있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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