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February 12, 2018

없으면 없는대로

이 나라에서 유일하게 연락을 하고 지냈던 한국 목사님이 계셨다.
한동안 연락이 좀 뜸했었는데 오늘 갑자기 전화가 왔다.
서울의 한 교회의 담임목사로 청빙이 되어 다음 달에 출국을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원래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어하셨던 분이었기에 그분에게는 참 잘된 일이다.
그런데 나에게는 개인적으로 참 아쉬운 소식이었다.
갑자기 외톨이가 된 기분이었다.
둘이 있다가 하나가 된 느낌이랄까..
물론 나에게도 가족이 있고 좋은 성도들이 있지만..
.
.
아니다.
예수님도 얼마나 외로우셨겠는가..
성도들 잘 챙기면서 살면 되지..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그렇게 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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