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September 23, 2020

설교는 설교일 뿐?

임시목사를 하면서 다시 설교를 하고 있다. 성도들은 내 설교에 반가워하고 있지만 역시나 일 년 전과 똑같은 질문이 내 안에서 반복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설교는 그저 형식일뿐 그 내용이 성도들의 삶에 어떤 변화를 일으켜내지는 못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질문이다. 성도들은 단지 '설교를 들었다'는 사실에 만족할 뿐, 그 내용을 자신의 삶에 적용시켜서 주님의 제자로 살려고 하지는 않는 것 같다. 별 것 아닌 일에도 절대 용서할 수 없다고 하고, 이웃 사랑은 커녕 형제 자매 사랑도 못하는 성도들, 그것도 오랜 세월을 거쳐서 반복적으로 그런 행동을 보이는 성도들을 보면 설교를 통해 전해지는 성경 말씀을 듣는 행위가 도대체 그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자기는 다 옳고 상대방은 다 틀렸고, 만나서 화해할 생각도 안하고, 자기 이익만 추구하고, 다른 사람들 비판하고...  예수님은 그렇게 하지 말라 하셨고 나 역시도 예수님의 말씀대로 설교해왔는데... 정말 설교자에게 설교는 십자가를 지는 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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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삶

늘 소박한 삶을 꿈꿔 왔고 그런 삶을 살아가고 있어서 감사하다. 어릴 때부터 예수님을 알게 되었고 그분을 따르는 삶을 살고자 해 왔으니, 어찌 보면 소박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나에게는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그래서인지 평생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