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살면 되지 않을까?
욕심 부리지 않고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너무 힘들게 일하지 않으면서 그냥 살면 안될까?
마트에서 일하다가, 쉬는 시간에 콜라 한 병을 마시면서 갑자기 든 생각을 끄적여 본다.
이것도 사야 하고 저것도 해야 하고 이런 생각들에서 자유롭기만 해도 삶이 좀 편안해진다.
그냥 소소한 즐거움을 추구하며 살아도 된다.
거창한 꿈만이 가치있는 건 아니다.
조그만 텃밭을 가꾸고, 강가를 걷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돌보며 살아도 된다.
거기에도 충분한 즐거움이 있다.
하나님은 어디에나 계시고 어디에서나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
내 삶을 에덴 동산으로 여기고 하나님과 거닐면 된다. 그렇게 그냥 살아도 족하다...
이렇게 적고 보니 요즘 내 삶이 편안한가 보다.
시야가 좁아진건가..
내 삶만 보면 편할 수 있지만 세상에는 아직도 힘든 삶을 사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다.
최저임금 일자리를 구하려해도 구할 수 없는 사람들도 많고, 비정상적인 가정환경 속에서 살아가야만 하는 사람들도 많다.
세상에 불의도 여전하다.
내 삶에만 만족하며 살아서는 안된다. 늘 이웃을 생각하며 그들과 함께 즐거운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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