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라켓을 두 개 사용하고 있는데 둘 다 포핸드 쪽에 허리케인 시리즈를 쓰고 있다. 하나는 허리케인 3, 또 다른 하나는 허리케인 8-80 이다. 요번에 시험삼아 허리케인 8-80을 떼고 허리케인 8을 붙여서 써봤다. 일단 허리케인 8이 8-80에 비해 무게가 가벼웠다. 8-80은 경도 38도, 8은 39도짜리를 썼는데도 8이 더 가벼웠다. 아마 한 5-6 g 정도 차이가 나는 것 같다.
타구를 해보니 공이 가볍게 잘 나가기는 하는데 아무래도 스핀이 허리케인 3에 비해 확실히 약하다. 3처럼 묵직하게 공을 잡아주는 맛이 없다. 8은 그냥 힘들이지 않고 치기는 좋아서 입문자들이나 편하게 탁구를 치고 싶은 사람들이 치기엔 좋은 러버지만 나처럼 탁구에 진심인 사람들에게는 그다지 매력이 없는 러버라 평하고 싶다. 8보다는 차라리 8-80이 나은 것 같고 8 시리즈 보다는 확실히 허리케인 3가 훨씬 나은 러버라 할 수 있겠다. 파워도 좋고 스피드도 있고 스핀도 잘 먹히고.. 라켓을 맘껏 휘두르면서 칠 수 있는 러버다.
현재 내 라켓 셋팅은 티모볼 ALC 에 포핸드는 허리케인 3 네오 성광 블루스펀지 39도, 백핸드는 빅타스 V11 엑스트라 맥스 버전이다. 라켓 무게는 185 g. 손목에 무리없이 치기에 좋은 무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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