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ne 5, 2025

밤샘 근무의 여파

밤샘 일을 한지 벌써 만 5년 가까이 되었다. 
처음에는 밤에 일을 한다고 해도 생체리듬이 낮 시간으로 맞춰져 있어서 
일을 하지 않으면 바로 낮 리듬을 찾을 수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생체리듬이 낮도 아니고 밤도 아닌 어중간한 지대에 머물고 있는 것 같다. 
총 수면의 양은 매일 일정하게 지키고 있는데 수면의 질은 초기에 비해 나빠졌다. 
3일만 일하기 때문에 수면 패턴이 매주 한차례씩 바뀌어야 하는데, 
초기에는 잘 바뀌다다가 지금은 잘 바뀌지 않는다. 
생체리듬이 낮과 밤에 걸쳐있는 뭔가 어정쩡한 이 상태가 내 몸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현재로선 가늠할 수 없지만, 
생리학적으로는 안 좋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일단 아이가 졸업할 때까지 아직 3년 반이 남았으니 
학교에 드랍오프/픽업을 해줘야 하는 그 때까지는 이 일을 어쩔 수 없이 해줘야 할 것 같고 
그 후에는 낮에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볼 참이다.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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