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 있다보니 인터넷 매체를 통해서만 대선 소식을 듣고 있는데,
다행히도 투표일이 가까워질 수록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나야 일찌감치 12월 7일에 이곳에서 2시간 떨어진 웰링턴에까지 차를 몰고 가서 투표를 하고 왔다. 기호 2번에 표를 주었고, 이제 그가 대통령이 될지 여부는 한국에 있는 유권자들의 손에 달려있다.
뉴스를 보면 박근혜가 될지 문재인이 될지 아직 어느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태인것 같은데, 이 싸움이 이렇게까지 박빙이 될 줄은 몰랐다. 박근혜가 너끈히 이길 줄 알았는데 말이다.
만약 문재인이 대통령이 된다면, 아니 좀 더 정확히는, 박근혜가 낙선한다면, 16대 대선 때만큼 짜릿할 것 같다. 물론 외국에 나와 있어서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되었을 때와 같은 축제의 기분을 느끼기는 어렵겠지만, 그저 TV를 통해서라도 문재인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만약 박근혜가 된다면.. 정말 씁쓸하겠지만 그래도 어쩌겠는가 내 동포 유권자의 반 가량이 선택한 사람인 것을.. 그들의 선택도 존중해줘야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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