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September 20, 2014

과학과 신앙

과학이 아무리 발달한다해도 과학은 인간이 세상을 이해해나가는데 필요한 하나의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과학을 통해 자연의 법칙들을 발견해나간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시켜나간다는 보장은 없다.
과학을 다루는 인간이 문제이기 때문이다.
무엇이 인간의 내면을 고양시킬것인가.
인문학, 예술, 종교 외에 인간의 내면을 고양시킬 수 있는 것이 있겠는가.
과학, 중요한 도구이긴 하지만, 그것이 진리도 아니며 선도 아니다.
호트의 지론처럼 과학은 세상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가능하게 하는 하나의 유용한 기초 조건일 뿐이다 (John F. Haught, Science and Faith: A New Introduction).
과학을 통해 자연의 메커니즘이 새로이 발견되면 신앙 역시 더 깊어지고 다채로워질 수 있다.
신앙은 과학의 대상인 자연과 물질 현상을 해석하여 과학이 전제하지 않는 영적/내적 의미를 드러내기 때문이다.
과학과 신앙은 서로 돕고 되먹이며 더 깊고 넓은 세계로 우리를 인도해가는 동반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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