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February 11, 2016

뷰티 인사이드

“뷰티 인사이드”라는 영화가 있다.
자고 일어나면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남자의 이야기다.
자고 일어나면 그 남자의 모든 외적인 조건이 바뀐다.
외모, 성별, 연령, 인종이 바뀐다.
변하지 않는 것은 그의 속사람 뿐이다.
우여곡절 끝에 이 사람이 한 여자와 결혼을 약속하게 되는데,
그 과정 중에 그 여자에게 문제가 되었던 것은 역시 그 남자의 외면이었다.
그녀는 끝없이 변하는 그의 외모와 그로 인해 발생하는 심리적, 사회 관계적 문제에 쉽게 적응하지 못했다.

잠시동안의 이별 후에 그 여자가 다시 그 남자를 찾아가는데,
그게 가능했던 이유는 그 여자가 그 남자의 외모가 아닌 그 남자의 속사람의 소중함을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그의 외모는 매일 아침 바뀌었지만 그의 속사람은 변함이 없었던 것이다.
변화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존재(속사람)의 소중함을 깨달았을 때 그 여자는 그 남자에게 돌아가기로 결심한다.

영화를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었다.
외부적인 조건에 상관없이 내면을 볼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신의 눈을 가진 사람일거라고..
인간의 가치판단은 거의 외부적인 조건 위에 내려지는데
그 외부적인 조건에 얽매이지 않고 내면을 볼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인간이 만든 상징체계에 영향을 받지 않는 신적 자유를 확보한 사람이 아니겠는가.
물론 크리스천이라면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외부적 조건과 상관없이 받아주셨으니 말이다.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고린도후서 4장 18절).”

No comments:

Post a Comment

소박한 삶

늘 소박한 삶을 꿈꿔 왔고 그런 삶을 살아가고 있어서 감사하다. 어릴 때부터 예수님을 알게 되었고 그분을 따르는 삶을 살고자 해 왔으니, 어찌 보면 소박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나에게는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그래서인지 평생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