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February 15, 2023

소마 삭스 프뉴마

소마와 삭스와 프뉴마에 대한 이야기들에 별 관심이 없고 이 셋을 굳이 분리하고 싶지도 않지만 그래도 어떤 식으로라도 이에 대해 말을 해야 한다면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해보면 어떨까..

소마와 삭스와 프뉴마는 분리되지 않은채 사람의 존재를 구성한다.
삭스는 지구상의 모든 물질들의 구성요소와 다르지 않다.
내 삭스와 동물의 삭스가 다르지 않다.
그러나 삭스들은 각각의 개체로 만들어져가는 과정을 거치면서 하나의 독특한 소마가 된다.
가령 개와 고양이가 같은 삭스로 만들어졌지만 그 둘은 다른 소마다.
물론 각각의 개와 각각의 고양이도 각 개체별로 다 다른 소마가 된다.
즉 소마는 모든 생명 개체의 고유한 정체성이라 할 수 있겠다.
사람의 소마는 인간이라는 삭스에 하나님이 프뉴마를 불어넣어주심으로 만들어졌다.
그런 면에서 사람은 동물과 다르다.
어떤 동물도 그런 방식으로 생명체가 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모든 사람의 소마에는 프뉴마가 있다.
하지만  이 프뉴마적 소마는 각성되지 않으면 삭스에 압도당한다.
사람의 소마가 삭스적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고 따르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프뉴마(성령) = 그리스도의 영이 임하여 그 사람의 프뉴마를 각성시키고 그 사람의 소마를 삭스적 소마가 아닌 프뉴마적 소마로 만들어준다.
삭스적 소마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는 인간이지만
프뉴마적 소마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사람이다.
사람의 소마는 늘 이 삭스적 소마와 프뉴마적 소마 사이의 긴장 속에서 산다.
우리가 죽으면 삭스는 다 분해되어 사라질 것이다.
그렇게되면 삭스적 소마는 삭스와 함께 분해되어 사라질 것이고, 프뉴마적 소마는 삭스의 인력에서 온전히 자유로워질 것이다.
부활은 이러한 프뉴마적 소마에게 일어나는 복이다.
최후의 심판 때 프뉴마적 소마들은 하나님의 나라에서 하나님과 함께 살게 될 것이고 삭스적 소마들은 영영 사라지게 될 것이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

소박한 삶

늘 소박한 삶을 꿈꿔 왔고 그런 삶을 살아가고 있어서 감사하다. 어릴 때부터 예수님을 알게 되었고 그분을 따르는 삶을 살고자 해 왔으니, 어찌 보면 소박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나에게는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그래서인지 평생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