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이다
그런데 1+1+1=3이다
3에서의 1은 더이상 1=1에서의 1이 아닌 3 속에서의 1이다.
셋 다 1이지만 사람들은 더이상 1들이 아닌 3이라 부른다.
1들이 있음에도 1은 없어지고 3만 남는다.
1들이 여전히 있음에도 사람들은 3만 본다.
1이 셋이 있다고 하지 않고 그냥 3이라 부른다.
1이 많아질수록 1과 그들이 합산된 최종 숫자와의 격차는 커진다.
합이 커질 수록 1의 의미는 점점 잊혀진다.
1을 그저 1로 볼수는 없는가.
그냥 100이 아닌 1들이 백개 있다고 볼 수는 없는가.
백보다는 여전히 1들을 중요하게 여길 수는 없는가.
1 스스로도 자신을 속이지 말아야 한다.
1은 1이지 100이 아니다.
1들이 많다고 해도 1은 1일 뿐 100이 아니다.
1000 속에 들어간다고 1이 1000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외부에서도 1000을 보고 내부에서도 1000을 본다.
1을 보지 않는다.
1이 아예 없는 듯, 자신들이 1이 아닌 듯 행동한다.
1은 1일 뿐 3도 100도 1000도 아니다.
3, 100, 1000의 허상을 벗어나라.
당신은 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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