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May 18, 2010

돈을 받아야만 하나?

이 동네에서 요즘

사람들에게 돈을 내게 해야 자립심도 생기고

스스로 당당해지게 된다는 말들을 많이 듣는다.

공짜로 주기보다는 조금이라도 돈을 내도록 해야

자본주의 훈련도 되고 자존심도 생긴다는 이야기 말이다.

 

돈 몇 푼에 자기 자존심을 일치 시키는 사람이 있을까?

설령 그런 사람이 있다손치더라도

그러한 생각을 바꿔주는 것이 더 낫지 않은가..

어떻게 돈과 자존심을 연결하려고 하는가..

 

3천원짜리 밥을 5백원 주고 먹게 해주면 그 사람이 떳떳해하고

자존심 상해하지 않는가?

차라리 돈을 주고 받아야만 모든 것이 가능한 세상에서

돈이 없어도 사랑으로 모든 것이 가능한 하나의 예를

보여주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하나님의 은혜를 거저 받은 사람들이

그 정도의 은혜도 베풀지 못하는가?

돈으로가 아닌 은혜로 그들을 감화시키고

그들의 자존심을 세워주는 것이 낫지 않을까.

자본주의 보다는 하나님 나라를 보여주고

그 나라의 이상을 실현시키는 데 그들을

동참시키는 것이 더 낫지 않은가..

 

공짜로 먹으니까 감사함을 모른다고?

그럼 돈 몇백원 내고 먹으면 감사해 할까?

 

감사할 줄 모르는 몇 명도 있지만

감사해 하는 몇 명도 있다.

 

공짜로 열명을 먹였는데

그 중의 한사람만이 감사한 마음을 가졌다면,

우리는 우리의 사랑으로

그 한 사람의 마음이라도 녹일 수 있었음에

감사해야 할 것이다.

 

사랑은 주는 것이다.

은혜도 주는 것이다.

받기 시작하면 사랑도 사라지고 은혜도 사라지는 법이다.

 

우리가 그들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

그들에게 뭔가를 받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들에게 주었듯

그들도 남들에게 주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

소박한 삶

늘 소박한 삶을 꿈꿔 왔고 그런 삶을 살아가고 있어서 감사하다. 어릴 때부터 예수님을 알게 되었고 그분을 따르는 삶을 살고자 해 왔으니, 어찌 보면 소박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나에게는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그래서인지 평생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