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uly 29, 2011

한국에서의 마지막 한달

대략 한달 후면 또 다시 한국을 떠나게 된다.
아직 비자를 받지는 못했지만 8월 말쯤이면 받을 수 있을거고..

뉴질랜드에 들어가서 초기 정착까지 거쳐야 할 여러가지 통과의례들,
이를테면 공항 픽업, 임시거처, 집 구하기, 자동차 구입..등에 대해 도움을 줄 사람들은 이미 확보된 상태이다.

특히 웰시부부의 호의는 나에게 감동을 줄 정도다.
나 역시 이곳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을 돕는 일들을 해왔지만
내가 그들에게 보였던 호의 이상을 웰시 부부가 나에게 보이고 있다.
물론 김영민 선생의 말처럼 '호의는 아직 아무것도 아닌 것'이긴 하지만
지금까지의 이메일 대화를 통해 나에게 보여준 일관적인 태도와
그의 인간성에 대한 샤론의 긍정적인 평가, 사진을 통해 보여지는 그의 선한 눈매 등을
종합해 보면 그의 호의가 그의 삶과 분리되지 않은 듯한 느낌을 준다.

외국에서의 삶에 연착륙하기 위해서는 좋은 현지인과의 만남이 필수적이다.
처음에 사람을 잘못 만나면 하지 않아도 될 고생을 하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당분간 나를 돕게 될 샤론, 린다, 웰시부부 모두 아무런 이해관계 없이
자발적으로 나를 도와주기로 한 걸 보면 다들 좋은 사람들일 것이다.
그들 덕분에 이번 한국에서의 마지막 한달은 맘 편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

여호와이레의 하나님께서 이번에도 내 앞에서 나보다 먼저 일하고 계심에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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