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시로 이사하는 중에 많은 이들의 도움을 받았다.
우리가 살던 집 주인 린다와 베리 부부는 우리에게 싱글 베드와 서랍장, 식기 세트를 주었고, 패트리샤와 티모시 부부는 4개의 식탁의자와 현금 200불을,
그리고 로레인과 피터 부부는 식탁과 각종 부엌 용품을 주었다.
특히 로레인, 피터 부부는 우리를 위해 트레일러를 차에 달고 편도 2시간 거리를 운전하며 거의 모든 이삿짐을 옮겨 주었다. 게다가 다음 날 아침에는 내가 인터넷을 통해 중고로 구매한 냉장고, 세탁기, 소파를 픽업해 주기까지 하였다.
전에 살던 집이 퍼니쉬드여서 언퍼니쉬드인 지금의 집으로 이사하며 거의 모든 것들을 장만해야 했는데,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큰 어려움 없이 세간살이를 마련한 것 같다.
새로 이사온 집의 집주인 조 역시 너무도 좋은 사람이어서, 우리에게 디파짓도 받지 않고 집 열쇠를 내주었다. 처음에 뉴질랜드에 왔을 때도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이번에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가는 중에도 역시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았다.
주변에서는 이제껏 많은 사람들을 돕는 삶을 살았으니 이런 도움을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이야기들을 하지만, 나로서는 그런 말을 듣기가 민망하고, 하나님 앞에 부끄러울 따름이다.
다시 많은 사랑의 빚을 졌으니 이제 또 갚을 일만 남았다.
Monday, July 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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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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