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샘 작업을 별로 두려워 하지 않는 이유는 젊었을 때 2 교대나 3 교대 근무를 1년 이상 해 봤기 때문이다. 밤새 일하는 것을 힘들어 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내 경우는 그렇지 않아서 나는 오히려 밤 근무를 즐겼었다. 아마도 사람들과 마주치는 것을 별로 즐겨하지 않는 내 성격이 작용했을 것이다. 지금은 나이가 들어서 몸이 얼마나 버텨줄지 모르겠지만, 몸만 버텨준다면 밤새 조용히 물건만 정리하는 일이 나에게는 스트레스 없는 일이 될 것이다.
최저임금 일자리이기는 하지만 주당 24시간 일을 하면 내 밥벌이는 하게 된다. 고마운 아내 덕에 이정도 일만 해도 되니 얼마나 다행인가.. 웹개발 공부는 얼마간 계속 해볼 생각이다. 이 공부도 최소한의 밥벌이를 위해 시작했던 공부였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다. 찾아보면 온라인으로 어느 정도 수입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다. 나중에 몸이 힘들어지면 집에서 프리랜서로 용돈벌이라도 해보려 한다.
일자리를 얻게 되면 이제 슬슬 주중에 할 수 있는 사역거리를 찾아볼 계획이다.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어느 곳이 나를 필요로 할까.. 여태껏 그래왔듯 부르심에 귀기울이며 움직여 볼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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