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ugust 13, 2013

공극, 빈 공간

하나님은 나에게 공극과 같다. 틈, 빈 공간, 그 속엔 아무 것도 없는, 그렇게 아무 것도 없어야 되는, 그래야 내가 살 수 있는, 그런 것 말이다. 예전에 그 빈 속을 신에 대한 이론과 개념들로 꽉꽉 채워놓으려 했던 시기가 있었다. 그래야 무너지지 않을 줄 알았다. 그래야 내 사유체계가 완성될 줄 알았다. 그런데 내가 죽어가고 있었다. 숨을 쉴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루아흐(숨)가 돌지 않았기 때문이다. 열어 두어야 한다. 비워 두어야 한다. 그래야 바람이 드나들고, 숨을 쉴 수가 있는 법이다. 열린 그 구멍을 통해 들어오는 바람, 그걸 마시고 내쉬면 된다. 그래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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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삶

늘 소박한 삶을 꿈꿔 왔고 그런 삶을 살아가고 있어서 감사하다. 어릴 때부터 예수님을 알게 되었고 그분을 따르는 삶을 살고자 해 왔으니, 어찌 보면 소박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나에게는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그래서인지 평생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