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곳에서 차로 세시간 거리에 있는 작은 시골 도시를 주일마다 방문하고 있다.
그곳에 있는 한인교회에서 설교 부탁을 받은 덕이다.
프로그래밍 공부는 그래서 다시 뒤로 밀려났다.
프로그래밍 공부와 설교 준비가 겹치면 나는 완전히 설교 준비쪽으로 기울어버리고 만다.
천생 목회자다.
자바와 C# 공부에 탄력이 붙을 즈음이었는데, 내 마음 속에서 그녀석들은 이미 골방 신세가 되고 말았다. 아직까지는 가끔 문을 열어서 대면을 하곤 하지만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올초에 한번 홍역을 치렀던 탓에 이번 기회가 또 어떤 식으로 결론이 날지 큰 기대를 하고 있지는 않지만, 만약 그 교회에서 나를 부른다면 가야하지 않을까 한다.
좀 크고 기반이 잡힌 교회라면 내가 갈 필요가 없겠지만, 이제 막 시작하는 교회고 성도수가 얼마되지 않는 교회이기에 그들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을 것 같다.
목회자의 삶에 정착이 어디 있겠는가.
작고 약한 교회가 부른다면 언제든 가야할 것이다.
Thursday, June 11, 2015
Subscribe to:
Post Comments (Atom)
소박한 삶
늘 소박한 삶을 꿈꿔 왔고 그런 삶을 살아가고 있어서 감사하다. 어릴 때부터 예수님을 알게 되었고 그분을 따르는 삶을 살고자 해 왔으니, 어찌 보면 소박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나에게는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그래서인지 평생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삶...
-
얼마 전에 한국에서 방문한 친구가 선물로 탁구 러버를 몇 장 가져왔었다. 내가 써보고 싶은 러버들을 알려달라고 해서 알려줬더니 선물로 사 가지고 온 것이었는데 그 중의 1순위가 디그닉스 09C였다. 작년에 한국 방문시 09C를 처음으로 사서, 역시 한...
-
여자 탁구 선수들 중에 처음 봤을 때부터 호쾌함이 돋보였던 선수가 일본의 사츠키 오도였다. 사츠키 오도의 움직임을 보고 있자면 왠지 모르게 저 선수가 복싱도 좀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 가벼운 스텝이나 빠르고 강력한 스윙을 보고 있자면 복...
-
이번에 한국에 방문했을 때 드디어 새로운 장비를 구입했다. 나름 리서치를 좀 해서 블레이드는 옵차로프 ALC, 전면에는 디그닉스 09C, 후면에는 디그닉스 80을 구매했다. 옵차로프 ALC: 중량은 내가 방문했던 매장에 더 가벼운 것이 없어서 89g...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