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May 23, 2016

최소주의 목회

어렸을 때부터 나는 화려한 것보다는 단순하고 소박한 것을 좋아했다. 남 앞에 나서는 것도 싫어했고 남의 이목을 끄는 것도 싫어했다. 주위에 겉멋이 든 친구들이 있었을 때도 그들에게 영향을 받지 않을만큼 단순 소박함을 좋아하는 성향이 강했다. 그런 성향은 목회를 하고 있는 지금까지도 그대로이다. 그래서 아마도 나에게 가장 적합한 목회 방식은 최소주의 목회일 것이다. 성도들의 삶에도 최소한으로 개입하고, 교회일도 필수적인 것만 최소한으로 하고, 설교도 단순하고 소박하게 본문에만 집중하고...

신앙생활도 목회도 최소한으로 할 때 여유 공간이 생긴다. 그런 여유 공간들이 있어야 삶에 바람이 통한다. 나에게는 그 바람이 나를 살리고 자유롭게 하는 생명(성령)의 바람으로 느껴진다. 그 힘이 있어야 세상에서 소금과 빛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나는 빈 공간을 될 수 있는대로 채우려하지 않지만 대개의 사람들은 어떻게든 그 공간을 채우려고 한다. 채우려 하지 않는 나와 채우려는 사람들.. 비워둬야 바람이 통할텐데.. 나는 언제까지 바람을 맞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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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삶

늘 소박한 삶을 꿈꿔 왔고 그런 삶을 살아가고 있어서 감사하다. 어릴 때부터 예수님을 알게 되었고 그분을 따르는 삶을 살고자 해 왔으니, 어찌 보면 소박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나에게는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그래서인지 평생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