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December 31, 2016

교회 졸업제

교회 오래 다닌 사람들은 교회를 떠나면 어떨까. 나를 포함해서 말이다.
물론 완전히 교회에 발을 끊으라는 말은 아니다. 교회의 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데 어떻게 막을 수 있겠는가. 단지 교회 출석이나 헌금을 비롯한 모든 종교적 의무에서 자유로워지라는 의미이다. 주일에 교회에 안가도 되고, 새벽기도 안해도 되고, 십일조 안해도 되고, 교회 모임에 참석 안해도 되는 자유말이다.

만약 이 모든 종교 행위들을 계속 하고 싶다면 순전히 자발성에 의해서 하면 된다. 교회를 졸업한 사람에게 교회는 어떤 종교 행위도 강요하면 안된다. 졸업 교인들이 자발적으로 종교 행사에 참여하거나 기부를 하거나 할 수는 있어도, 교회는 그들을 교회로 다시 불러들이기 위해 그 어떤 노력도 기울여서는 안된다. 교회는 늘 새로운 성도를 받아들이고 그들을 교육시키는 데에만 힘을 쏟아야 한다.

졸업한 교인들은 교회가 그런 교육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만 하면 된다. 그렇게 하면 교회가 한결 가벼워지지 않겠는가. 교회 이제 그만 다녀도 괜찮을만한 사람들이 교회에 계속 붙어있는 모습을 보니 답답하다. 교회 그만 다니고 가끔만 다녀도 괜찮다.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상 속에서 열심히 살아가면 되지 않겠는가..

No comments:

Post a Comment

소박한 삶

늘 소박한 삶을 꿈꿔 왔고 그런 삶을 살아가고 있어서 감사하다. 어릴 때부터 예수님을 알게 되었고 그분을 따르는 삶을 살고자 해 왔으니, 어찌 보면 소박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나에게는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그래서인지 평생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