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November 1, 2010

교회와 술

난 그리스도인이고 목사지만 술을 마시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없다.
구약이나 신약에서도 특별한 경우 아니고는 금주하라는 이야기는 없다.
지금 섬기고 있는 교회는 기장측 교회인데
술을 자연스럽게 마신다.
야외예배에 가서 점심식사 하면서 막걸리도 한잔씩 하고
체육대회나 저녁 식사하면서도 한 잔씩 한다.
괜찮다. 자연스럽고 좋다.
그런데 문제가 뭐냐하면
한국의 술문화다.
한국의 술문화는 술을 권하는 문화가 아닌가.
이 술을 권하는 문화가 교회 안에서도 형성 되는 것이 문제였다.
물론 사회처럼 강하게 이런 문화가 자리잡고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은근히 그런 성향이 보인다.
나는 술을 많이 먹는 사람이 아닌지라
한 두잔이면 그걸로 좋은데
그 이상 마시기를 권유한다.
담임목사님이 옆에 계셨기 때문에
나에게 더이상 술을 권하지 않았지만(사실, 담임목사님은 말술이다^^)
남자성도들과 나만 있는 자리였더라면 좀더 세게 권하지 않았을까 싶다.

교회에서 술을 마시게 하기가 어려운 이유가
아마도 한국의 술 문화 때문이 아닌가 싶다.
교회에서 바른 음주 문화 캠페인이라도 벌여야 하나?^^

No comments:

Post a Comment

소박한 삶

늘 소박한 삶을 꿈꿔 왔고 그런 삶을 살아가고 있어서 감사하다. 어릴 때부터 예수님을 알게 되었고 그분을 따르는 삶을 살고자 해 왔으니, 어찌 보면 소박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나에게는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그래서인지 평생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