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November 21, 2010

현실로서의 신앙

도대체 왜 그렇게 돈을 아끼려고 그럴까?
다른 사람도 아니고 예수 믿는다고 하는 사장이,
자기 회사에 다니는 외국인 근로자가 다쳤는데,
왜 자기나 자기 가족이 다쳤을 때처럼 도와주지 않는 걸까?
예수를 믿는다고 하는 사람이 왜 그러는걸까?
그 사람에게 신앙이란 도대체 뭔가?
그 사람에게 있어 신앙이란..
허상이다.
실재가 아니다.

이제 제발 좀 깨어나자.
다음 주면 또 다시 대림절이다.
대림절이면 늘상 하는 첫번째 설교가 '깨어나라'아닌가?
제발 좀 헛된 신앙의 상태에서 깨어나자.
신앙은 진짜다. 허상이 아니다.

마틴 루터 킹 목사가
한밤 중에 울린 전화의 수화기 너머로
본인과 가족의 목숨을 위협하는 백인의 목소리를 듣고,
잠자고 있는 아내와 이제 갓 태어난 딸의 모습을 보았을 때,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This is real.
그때 비로소 신앙이 현실로 다가왔다고 한다.
신앙은, 예수를 믿고 따른다는 것은, 현실이다. 장난이 아니고 가상도 아니다.
진짜 내 곁에 내가 도와줘야 할 사람이 있는 것이다.
외면하면 없어지는 그런 허상이 아니다.
말 못하는 외국인 노동자가 다쳤는데 대충 치료해 주고,
다쳐서 일 못했는데, 결근 처리하고, 돈 안주고
그리고는 주일에 교회에 가서 예배에 참석하면 되는 그런 것이 아니다.

신앙은 목사의 설교 속에, 다른 사람들의 간증 속에,
성경 이야기 속에 있지 않다.
내 삶의 현실 속에 있는 것이다.
현실에서 신앙을 외면하고
머릿속으로만, 말로만 신앙생활하는 자들이여
이제 제발 좀 깨어나자. 부탁이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

소박한 삶

늘 소박한 삶을 꿈꿔 왔고 그런 삶을 살아가고 있어서 감사하다. 어릴 때부터 예수님을 알게 되었고 그분을 따르는 삶을 살고자 해 왔으니, 어찌 보면 소박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나에게는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그래서인지 평생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