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rch 16, 2017

우물가의 예수

요한복음 4장을 읽은 후
마음 속에 남겨진 단상을 적어본다.

우물물은 길어 올려야 하나(노력)
샘물은 그냥 떠서 마실 수 있다(은혜).

우물물은 외부에서 불순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뚜껑을 덮어놓아야 하지만(닫힘)
샘물은 계속 흐르고 있기에 그럴 필요가 없다(열림).

잘못해서 우물에 빠지면 죽을 수도 있지만(죽음)
샘물에서는 그럴 일이 없다(생명).

사람은 스스로 물을 만들어 내지 못한다.
물을 얻으려면 물이 있는 곳으로 가야한다.
그런데 내 속에 샘물이 있어서 물의 공급이 끊임없이 이루어진다면
물이 없는 곳에서도 살 수 있을 것이다.
물이 없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살아갈 수 있으려면
내 안에 샘물이 있어야 한다.

우물은 물을 가둬 담고 있지만
샘물은 물을 흘려보낸다.
나를 넘어서 내 주변에 생명력을 공급할 수 있다.
척박한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다.

예수님은 생수의 근원이었고 생수처럼 사셨다.
인종, 성별, 계층, 종교의 차이를 넘어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고
하나님과 함께하는 영원한 삶이 어떠함을 보여주셨다.

예수님을 마음 속에 모신자는 생수처럼 흐르는 물이 되어 살 것이다.
낮은 곳으로 흘러가며 세상의 더러움을 씻고 새 힘을 불어 넣어주는
그런 사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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