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October 11, 2024

교회는 지금

대부분의 교회에 예수가 없다는 사실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예수가 거기 없으므로 나도 거기에 없다. 모든 교회가 아니라 대부분의 교회라 했다. 여전히 예수의 정신이 살아있는 교회가 있다. 어디에 있는 지 알 수 없었던 엘리야 시대의 남은 자처럼, 지금 이렇게 예수 없는 교회가 판을 치는 기독교에도 남은 교회들은 있다. 물론 엘리야가 그랬듯 나도 그 교회들이 어디에 있는지 알지 못한다. 

새 술은 새 부대에. 지금은 새 술이 필요한 시대다. 이 시대를 이끌어갈 새로운 해석과 새로운 표현이 나와야 한다. 아직은 나오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내 머릿속에도 잡다한 생각들만 있지 정확한 개념어가 만들어지지 않았다. 지금은 새 술이 나오기 전 단계라 보인다. 긴 겨울의 단계고, 이 역시 필요한 시기다. 새 술이 없기에 새 부대도 아직 없다. 새 술은 언제나처럼 또 나올 것이고 새 술이 나온다면 새 부대 또한 준비될 것이다.  

지금은 그냥 다같이 겨울을 지내야 한다. 봄인 것처럼, 여름인 것처럼, 가을인 것처럼 환상을 가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겨울에는 겨울에 맞게 살아가면 된다. 봄은 언젠가 올 것인데, 지금 힘을 다 써버릴 필요는 없다. 겨울에는 겨울을 나는 법이 있다. 이제 초입이니 갈 길이 멀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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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삶

늘 소박한 삶을 꿈꿔 왔고 그런 삶을 살아가고 있어서 감사하다. 어릴 때부터 예수님을 알게 되었고 그분을 따르는 삶을 살고자 해 왔으니, 어찌 보면 소박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나에게는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그래서인지 평생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