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January 22, 2011

맥도날드

토요일 아침, 갑자기 맥도날드 브랙퍼스트 메뉴가 먹고 싶어졌다.
광주 지역에 맥도날드 점이 몇 개 있는지 검색해보니 단 세 곳 뿐.
가장 가까운 곳이 차로 한 15분 정도 거리에 있었다.

미국에 있을 때는 아내와 거의 매주 토요일에는
밖에서 브랙퍼스트 메뉴를 먹곤 했었다.
가끔 맥도날드에도 가고 로컬 레스토랑에도 가곤 했었는데
한국에 온 후론 가볍게 아침 식사 할 곳을 찾기가 쉽지 않다.
물론 국밥집들이 있긴 하지만, 아침엔 빵과 커피가 더 편하다.

오랜만에 맥도날드에 가서 에그맥머핀 세트를 먹었다.
처음에 미국에 가서 맥도날드에 들렀을 때
주문하느라 애 먹었던 기억이 났다.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들었던 기억..

웃긴건 한국에 돌아와서 처음으로 서울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주문했을 때도 헤맸다는 점이다.
종업원이 너무 급하게 말해서 내가 잘 못 알았듣기도 했고,
번호로 주문하는 것도 없고,
영수증 받았는데 현금영수증 받을 거냐고 또 물어보는 것도 이해 못했고..
완전 바보된 느낌이었다.

미국물이 빠지니까
우습게도 미국 음식이 생각난다.
스테이크도 먹고 싶고, 텍스맥스도 먹고 싶고..
벌써 한국 음식에 물렸나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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