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October 2, 2011

아이 잠재우기 5일째

아이를 따로 재우기 시작한지 5일째 밤이다. 오늘도 아이는 7시에 잠자리에 들었다.
7시가 되면 잠이 오든 안오든 그냥 아기침대(cot)에 눕히고 음악틀고 불을 끄고 나온다.
그러면 몇 분안에 잠이 들고 아침까지 그냥 잔다. 처음엔 자기가 자기 몸을 어떻게 눕혀야 할지 몰라서 이상한 자세로 자기도 하고, 앉아서 자기고 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엎드려서 잘 잔다. 시간이 좀 더 지나면 누워서도 잘 잘것 같다.

따로 재우기 시작한 초기 3일 정도는 낮에 보챔이 심했다. 로레인에 따르면 separation anxiety 때문이라고 한다. 특히나 나와 떨어지기를 싫어했는데 그것도 점점 나아져서 어제 오늘은 나와 떨어져서 혼자 잘 놀았다.

아이들은 피곤해지면 보채기 시작한다. 낮에 그 신호를 잘 포착해서 아이가 피곤해질때쯤 침대에 눕히면 낮잠도 잘 잔다. 잠을 푹 자니 지금은 눈에 띄게 소리지르는 횟수가 줄어들었고 나에게 보채는 횟수도 확연히 줄었다. 무엇보다도 밤에 7시부터 혼자 자니 얼마나 편한지 모른다. 시도해본 결과 아이 따로 재우기는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다 주는 것 같다. 육아에 지친 부모들에게 권장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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