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rch 17, 2011

일본과 리비아

일본 핵발전소에서 최후의 50인이 사투를 벌이고 있다고 한다.
자원해서 남기로 한 사람들이라고 하는데..
조직의 잘못으로 인해 희생당하는 사람은 결국 개인들이다.
그들이 무슨 잘못이 있다고 그 곳에서 죽임을 당해야 하는가 말이다.
일본 정부나 도쿄전력의 수뇌부들이 저지른 일에
뒷처리를 해주는 사람들은 힘없는 일반 기술자들이라는 사실이 너무 가슴 아프다.

또 하나 가슴 아픈 일은
리비아 자유 민주화 운동의 불꽃이 꺼져가고 있다는 점이다.
카다피 군이 시민들을 향해 발포하고 용병까지 불러들여
비무장 시민들을 짓밟았는데도 카다피를 저지할 힘이 있는 나라들 중
그 어느 나라도 움직이지 않았다.

힘없고 가난한 자의 하나님은 도대체 언제나
그 분의 나라를 완성하실 것인지..
공적 영역에서 그 나라의 실현을 볼 수 있을 때는 과연 언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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