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March 21, 2011

부모를 모신다?

아이를 낳기 전까지는 부모를 모셔야한다는 말을 당연하게 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 아이를 낳아서 기르다보니
부모를 모신다는 말은 부모 입장에서는 그다지 듣고 싶은 말이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든다.
나중에 내가 늙었을 때 아들이 나를 모시겠다고 하면 상당히 부담스러울 것 같다.
그냥 같이 살자고 하면 되지 않겠는가.
어떤 부모가 자식에게 부담을 주고 싶겠는가?
그냥 같이 살기만 하면 좋겠다고 속으로만 늘상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부모의 자식에 대한 내리사랑은 나이를 아무리 먹어도 바뀌지 않는다.
부모를 모셔야 한다는 그런 거창한 생각은 집어치우고
그냥 같이 살아라.
그게 부모에 대한 최고의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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