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December 22, 2010

크리스마스

이른바 크리스마스 시즌인데
한국은 미국에 비해 확실히 크리스마스 느낌이 덜 난다.
미국에 있었을 때는 상점이든 거리든 어딜가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는데
한국은 거의 '지금이 크리스마스 시즌이 맞나'하는 정도이다.
물론 미국의 크리스마스도 너무 상업적이어서 성탄절의 본래 의미와는 거리가 멀긴 하다.
그래도 교회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열심히 준비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일을 꾸준히 하고 있었는데..
한국은? 이것도 저것도 아닌 것 같다.
모르겠다. 이번 크리스마스가 7년만에 한국에서 처음 맞는 크리스마스라서
더 썰렁하게 느껴지는지도 모른다.
원래 이랬었을 수도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 행사때 설교를 하기로 되어 있는데
아이들도 있으니 깊이를 좀 얕게 해야 할 것 같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려면 역시 이야기가 최고인데
나는 스토리텔러 스타일이 아니라서 스토리텔링이 좀 어렵게 느껴진다.
담임목사님이 내년부터는 중고등부 설교도 해주었으면 하던데
이번 기회에 아이들 설교에 대한 공부를 좀 할 수 있을 것 같다.
목사가 설교를 너무 안하는 것도 좋지 않은데
정기적으로 설교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 나에겐 좋은 일이다.
내년부터는 센터일도 좀 더 해야하고 교회일도 해야 하고..
다시 바빠지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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