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December 26, 2010

초기 크리스마스

초기 기독교 300여 년간 기독교인들은 크리스마스를 기념하지 않았다.
기독교는 본래 부활의 종교였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탄생보다는
그분이 어떻게 살다가 어떻게 죽었으며 어떻게 다시 살아났는가 하는 것이 더욱 중요했다.
태어나는 것은 누구나 다 똑같지 않은가?
다른 것은 그 후의 삶이다.
어떻게 살았는지가 다르고 어떻게 죽었는지가 다를 뿐이다.
물론 예수님의 경우는 탄생부터 특별했다고 성경이 보도하고 있긴 하지만
그 탄생의 특별함은 그의 부활로 인해 가능했던 이야기이다.
부활이 없었다면 특별한 탄생도 없었을 것이다.
초기 300년 동안 우리와 같은 복음서를 읽었던 기독교인들이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은 기념했으면서도
예수님의 탄생일을 기념하지 않았던 이유를 생각해보아야 한다.
그렇다고 크리스마스의 의미가 없다는 말은 아니다.
단지 우리가 특별하게 여기는 성탄일이
초기 기독교인들에게는 기념해야 할 만큼 특별한 날은 아니었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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