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pril 20, 2011

다양한 경험

생각해보면 한국에 살면서 여태껏 다양한 경험을 해본 것 같다.
대충이라도 적어본다면,
회사 생활도 대기업부터 중견기업, 벤처기업에서 해봤고,
비영리단체에서도 일해봤고,
깡촌, 지방도시, 광역시에도 살아봤고,
서울의 서래마을, 양재, 신촌에서도 살아봤고,
집도 단칸방에서부터 내집은 아니었지만 46평 아파트에서까지 살아봤고,
하숙, 자취, 기숙사 생활도 해봤고,
친척 집에 얹혀살아보기도 했고,
대학 때 아르바이트도 다양하게 해봤고,
사람들도 상위계층인 장관, 국회의원부터
소외계층인 외국인 노동자들까지 만나봤고,
연예인들도 많이 봤고,
여행도 강원도에서 제주도까지 다녀봤고,
팔도의 음식도 많이 먹어봤고,
미군 부대에서 군생활도 했었고,
사랑하고 결혼하고 아이도 낳았고...

미국 유학 7년동안 경험했던 것을 빼고도
한국에서 참 다양한 경험을 했던 것 같다.
물론 나보다 더 다양한 경험을 한 사람도 많이 있겠지만
나로서는 이 정도도 충분하다.
한국에서 더 경험해 보고 싶은 것도 없는 듯하다.
한국을 떠난다고 해도 아쉬울 것도 없고 더 해보고 싶은 것도 없다.

이제 또 다시 떠날 일만 남은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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