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November 26, 2011
내 관심사
2007년 9월에 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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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왜 사람들이 신경 쓰는 많은 일들에 그다지 관심이 없는 걸까?
교리를 가지고 치고 박고 싸우는 사람들의 일에 관심이 없다.
그게 그렇게 중요한가..
다른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든 별 관심이 없다.
내가 관심 있는 것?
인간은 인간으로 대접받아야 한다.
인간은 수단이 되어서는 안된다.
하나님에 대한 관심은?
하나님의 뜻에 대한 관심은 있다.
'하나님 자체'에 대한 관심은 없다.
왜? 하나님과 직접 만나서 이야기할 수 없기 때문이다.
기도는 일방적이었던 것 같다.
내가 하나님과 직접 대화해본 기억은 없다.
어떤 뜨거운 감정 같은 것은 느껴본 적은 있지만,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대화를 나눠본 것 같은 기억은 없다.
성경을 읽을 때도 성경의 내용에 의해서 내가 감동을 받은 적은 있지만
그 속에서 하나님이 '실제로' 나에게 말을 한 적은 없다.
하나님은 잘 모르겠다.
그런데 인간들은 보인다.
인간들이 인간으로 대접받지 못했던 상황들이 보인다.
인간들이 자유를 얻기 위해 애썼던 상황들은 보인다.
인간들이 자유롭고 평화롭게 살기위해 애썼던 예수라는 사람도 보인다.
그에게서 하나님의 모습을 발견했던 사람들도 보인다.
하나님을 보지 못했던 그들이지만
그들은 예수를 하나님이라 믿었다.
인간을 사랑하고 인간을 모든 억압에서 풀어주기 위해 애썼던 예수.
어찌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나라를 꿈꾸며 살아갈 수 있다는
예를 보여준 예수.
예수의 삶이 구원의 삶이었다.
예수처럼 살아가는 것이 구원의 삶인 것이다.
구원이 다른데 있는 것이 아니다.
인간을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구나 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살아가면 되는 것이다.
다른 일에는 별 관심이 없다.
교리, 성경, 교단별 특징.. 다 관심 없다.
주어진 상황 속에서 내 주변의 인간들을 사랑하는 것
이것 말고 내 관심사는 없다.
그런데 이것만도 너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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